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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름휴가-궁평항에서 국화도 가기(화성 국화도)

by 파란까마귀 2022. 8. 8.


친구들과 짧은 여름휴가로
경기도 화성에서 가까운 국화도를 다녀왔다



전화해보니 예매도 가능은 한데,
예매자도 출발 1시간 전에 와서 매표하라고 하더라.
아마 화물 적재 등에 시간이 소요되어서 그런듯 싶다.

혹시몰라서 일단 예매를 했고,
가보니 명단이 준비되어있어서 빠르게 매표완료!

매표는 궁평항 수산시장 주차장에서
바다쪽 항구로 가면 있는 컨테이너에서 가능하다.

국화도 가는길

화성 궁평항에서 국화도 가는건 40분정도 소요가 되고,
더 아래쪽인 당진 장고항에서 가는건 배타고 10분!

*돌아오는 배편은
입파도를 들렸다가 궁평항으로 오기때문에 1시간쯤 걸린다.
궁평항->국화도->입파도->궁평항 순서로 감


국화도 도착


국화도 도착해서 찍은 항구 바닥인데,
서해치고 진짜 꽤 맑다!

두근두근 물놀이 기대..💗


데크도 잘 되어있다



도착해서 짐놓고 바로 간곳은
국화도에 공식적으로 하나밖에 없다는?
국화식당ㄱㄱ

전이 꽤 두껍
바지락 칼국수

관광지치고 아주 맛없진 않았지만,
바지락이 냉동인듯한게 좀 아쉬웠다.
바로 앞이 바지락 밭인데!
뭐 매일 캐긴 너무 힘드니까..패쓰

여튼 대충 먹고 본래 목표인 물놀이ㄱㄱ

펜션 앞 해변


결론적으로는
스노클링 반은 성공, 반은 실패ㅎㅎ

사진에서 보면 뭍과 가까운쪽은 물색이 약간 다르다.
그부분은 정말 흙탕물ㅋㅋ아무것도 안보임
거기서 파란 물 쪽으로 좀 멀~리 걸어나가면
3m정도 되는것같은데 꽤 아래가 잘보였다.

다만 물이 빠지고있을때 들어가서 그런지
거기도 금방 흐려지기 시작했고,
물살이 꽤 빨라서 가만히 있으면 금방 해변 아래쪽으로 밀려가버렸다.
핀질..다리아팟

웃긴건 바닷가에서 깊은바다쪽으로 꽤 멀리 가도 확 깊어지지 않는다는것!
친구 중 두명은 발만 담그겠다며 들어왔는데
정강이까지만 잠기는 거리가 꽤 되어서 놀람ㅋㅋㅋ
어린아이들 있는 가족들이 물놀이오기 딱 좋은 깊이다.

흐려진 물에 아쉽게도 스노클링 끝!

좀 지나니 금방 물이 빠져서 바로 또 해루질ㄱㄱ했다.

펜션에서 바지락 캘 장비를 다 빌려주셔서 굿굿👍


멀리서 쉬던 친구가 줌당겨서 찍어줌. 파랭이가 나

해루질 열쩡!!!열쩡!!!열쩡!!!

나는 해루질이 왜케 재밌을까..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시간~한시간반쯤 캔것같다.
지금보니까 갯벌이아니라 쓰레기장같이 보이네..

아무튼 그 결과물

펜션에서 빌려준 통

짧은시간 치고 꽤 많이 잡았다.
돌 밑을 긁어내니 계속 나옴ㅎㅎ

*참고로 펜션들 앞쪽 해변은 해루질 무료 스팟이고,
매박섬쪽은 마을에서 관리하는 유료 스팟이다.
여기서만 해도 충분히 잡을거 많고 재밌음!

물론 이쪽은 낙지 이런건 없긴하다.
발이 푹푹 빠지는 갯벌이 아니어서 그런지?

발이 빠지는 갯벌이 아니라 좋긴한데
바닥이 굴껍데기같은것 천지라
발을 보호할만한 신발을 신어주는게 좋겠다.

같이 스노클링 했던 친구는
끝내고 걸어나오면서 흙탕물에 가려진 돌에 걸려 넘어지면서 팔을 대차게 긁혔다ㅜㅜ피남

저녁을 위해 해감ㄱㄱ

먹잘알 덕분에

물놀이 끝내고 씻고 정리한 후에 먹방 시작!
배타기전에 궁평항에서 친구들이 회를 포장해왔다.
먹잘알😍

짠짠

잡은 바지락은 해감해두고,
양주향나는? 테넌트 맥주와 함께 꿀식사❤
이 회가 진짜 찐이었다.. 감칠맛 무엇
좋은 식사였다...

다먹고 한숨 자고나서 매박섬쪽으로 산책ㄱㄱ
우리으 휴가를 헛되이 보낼수없서


몬움직일때까지 여행 마니 다닙시다

국화도에서 본 매박섬

쭉쭉 올라오면 정자가 하나 있는데,
요렇게 매박섬이 한눈에 보인다.
간조때 가운데쪽에 물길이 열려야 들어갈수 있다.


서해 낙조

크~~
서해가 진짜 낙조는 예쁜것같다.
노오란 해랑 인증샷 많이 찍고 숙소로!

저녁은 역시 삼겹목살바베큐🤪
낮에 잡았던 바지락도 요리ㄱㄱ
감사하게도 펜션에서 오일, 파, 다진마늘 등 부수적인 재료를 다 빌려주셔서 맛난 바지락술찜 완성(친구가)ㅋㅋㅋ

결혼하더니 요리를..

해감도 잘돼있어서 늠 맛있었다ㅋㅋㅋ
해루질 자급자족 이맛에 하나봅니다ㅋㅋㅋ

이렇게 먹고 꿀잠
이었으면 좋으련만
잘 못잠ㅋㅋㅋㅋㅋ

국화도 항구 풍경

비온다더니 이틀 다 날씨가 좋았다ㅎ

전날 밤에 옆방 젊은이들이 너무 시끄럽고 방이 방음이 하나도안되어서ㅋㅋ
잠을 설쳐서 그런가 늘어지게 늦잠자고 바로 배타고 컴백했다.

다음에 갈때는 방음 되는 펜션을 가거나..
옆방을 잘만나야할듯^^

국화도 펜션 다 비슷하게 생겨서 크게 기대는 안하고 가는거시 좋겠다.
그래도 친절하시고 항구 픽드랍까지 해주셔서 좋았음.

국화도 재방문의사
★★★★☆
담엔 매박섬을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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